만일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꽃이 없다면 사람들 마음이 어떠할까요.
꽃을 보고 아무런 느낌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늘 비단선인장 홈페이지에 들려 두루 구경을 하곤 합니다.
집을 자주 비우고 전문 지식이 없어서 키우기가 좀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 선인장을 기릅니다.

지방에 사는 관계로 작은 화원들은 있지만 큰 꽃시장은 없습니다.
수년전 서울 종로 길가에 늘어선 꽃시장에서 선인장을 몇 가지 사다가 길러본 적이 있습니다.
투구(兜丸) 난봉옥을 몇 년 키우다가 뿌리가 썩어서 죽었습니다.
일전 또 서울 볼일이 있어 갔다가 종로에서 투구와 난봉옥을 사왔습니다.
투구는 만원을 줬더니 조그마한 새끼였으며 난봉옥은 같은 만원인데도 재법 큰것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분에 옮겨 심다가 보니 난봉옥은 삼각형 선인장에 접을 붙인 것이었습니다.
다시 서울에 가서 바꿀 수도 없고, 키우는데는 문제가 없을런지 궁금합니다.
물주기, 거름주기, 일광정도 등 기르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시는 일 날로 번창하시고 댁내 두루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